‘미래 늙은 아내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으면 장모의 얼굴을 보면 된다’는 미국 한 연구팀의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이 연구팀은 3D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엄마와 딸의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과 피부기능 및 탄력성의 유형이 거의 흡사한 것으로 밝혀내 엄마를 보면 딸이 늙었을 때 모습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피부는 25세를 전후로 노화가 시작되는데 진피층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어들면서 눈가와 입가, 이마와 미간 등에 깊은 주름이 생기고 40대에는 얼굴피부가 전체적으로 아래로 처지면서 노화가 가속화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화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안티에이징에 힘쓰는 여성인구가 증가하면서 엄마와 딸의 노화유형의 관련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피부조직에 좀 더 강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개발된 덕분이다.

현재 피부과에서 주로 이뤄지는 안티에이징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와 같은 주사시술, 실리프팅, 써마지와 같은 고주파리프팅, 울쎄라, 슈링크와 같은 초음파리프팅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고강도 집속 초음파에너지(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이용한 울쎄라, 슈링크리프팅(울트라포머3)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최초의 리프팅시술인 울쎄라는 초음파 에너지를 4.5mm 깊이의 섬유근막층(SMAS; 진피 바로 아래부터 근육층 위까지의 공간)에 포커싱해 열 응고점을 만들고 65도 이상으로 온도를 상승시켜 피부조직을 수축시킴으로써 즉각적인 타이트닝과 리프팅 효과를 가져다 주는 시술이다. 그 동안의 고주파 리프팅 레이저가 도달하지 못했던 피부 가장 깊은 조직층인 피부 근막층에 작용하여 근본적으로 늘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안면거상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쎄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초음파리프팅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해 뛰어난 리프팅효과를 보이는 슈링크리프팅(울트라포머3)가 선보인 뒤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인기가 급상승하는 추세다.

슈링크리프팅은 초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1.5mm 깊이의 진피상부층과 3mm 깊이의 진피하부층, 4.5mm 깊이의 섬유근막층(SMAS)까지 전달해 열응고점을 형성, 이 곳을 중심으로 피부조직이 응고되고 수축되어 당겨지면서 리프팅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 속 가장 깊숙한 곳까지 팽팽하게 피부를 당겨줌으로써 수술을 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가장 강력한 리프팅 시술로 꼽히는 울쎄라리프팅과 같은 리프팅 효과를 내면서도 통증은 현저히 적어 스마트 리프팅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술시간은 20분 정도로 통증이 적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딱지, 붓기, 붉어지는 증상도 없어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후 90일까지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보다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수역에 위치한 라마르피부과 이수점 김봉철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영상장치가 없어 피부 속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시술 전 울쎄라의 영상장치를 이용해 피부 속 상태를 확인하고 시술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슈링크리프팅과 함께 오메가V리프팅이나 블루로즈리프팅과 같은 실리프팅을 병행하게 되면 피부 근막층과 진피층을 한번에 리프팅 할 수 있어 더 높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라마르클리닉 이수점은 수준 높은 시설과 꼼꼼한 시술로, 사당역과 교대역 근처의 반포, 서초 등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이미소 기자 (miso@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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