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잦은 샤워, 피부 건조 유발

기사승인 2012-05-25 1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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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정오의 뙤약볕 아래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아직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무더위는 아니더라도 온 몸을 타고 내리는 땀방울에 끈끈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즈음이다.

이러한 찝찝한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샤워! 특히 청결함에 민감한 이들의 경우 하루에도 두 세 번씩 샤워를 할 정도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조치로 샤워 횟수가 많아진다.

하지만 이처럼 상쾌함과 청결함을 위해 자주 하는 샤워는 피부 건조증은 물론이고 간지러움증, 거친 피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건성피부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타의 피부타입의 사람들보다 샤워 후 건조함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용준 라마르 피부과·성형외과클리닉 원장은 “잦은 샤워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고 피부보습을 유지해주는 지질막까지 파괴해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원장은 “하루 샤워 횟수를 제안하는 것을 권하며 샤워를 하더라도 계면활성제가 포함돼 있지 않은 바디워시 제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샤워를 한 뒤 보습제품을 발라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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