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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 원한다면 '자나깨나 봄볕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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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 원한다면 '자나깨나 봄볕 조심'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2.05.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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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따사로운 봄볕이나 오래 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까맣게 탈 수 있기에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는 시어머니가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놓는다는 우스갯 소리로써, 봄철 햇빛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봄볕은 느끼기에 마냥 따사로운 것이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쬐일 경우 피부에 큰 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봄철 피부는 겨우내 약한 태양 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겨울에 비해 그 수치가 갑작스럽게 높아진 자외선을 오래도록 쬐이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쉽게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요즘처럼 유달리 높은 기온과 강렬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 같은 봄 날씨에는, 좀 더 각별한 주의를 통해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이에 김상혁 라마르 의원 명동점 원장은 “봄철 자외선은 피부 표면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해 주근깨•잡티를 비롯한 각종 색소질환을 생성함은 물론이고, 피부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면서,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C와 E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과 야채 및 비타민제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등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제 성분과 미백을 돕는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반면, 때를 미는 행위와 같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위적으로 피부 각질을 벗기는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의 보호막을 제거하여 자칫 자외선의 위협으로부터 피부를 무방비하게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외출 시 양산과 모자 쓰기,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기 등 특별할 것 없이 보이는 이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면서, 이를 철저히 숙지하여 봄철 자외선의 위협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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